[더타임스 신성수 기자] 포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의 하나인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역사문화경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와 (사)경관학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경관대상은 지난 9월17일부터 10월12일까지 전국 자체단체 및 민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11월30일 서울 중앙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식에서 포항시는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 사례와 경관디자인 현황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도시디자인 사례를 발표했으며, 포항시는 박승호 포항시장이 취임 후 도시디자인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으로 ‘대한민국 경관대상 역사문화경관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근대문화 보전 및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일본가옥 30동을 복원하는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지역 특산물인 구룡포 과메기를 홍보하기 위하여 문화광장, 홍보관 등을 조성하는 연계사업으로 시민공청회, 전문가의 수차례 자문 및 고증을 거쳐 시와 주민간의 협정을 통하여 경관사업을 조성한 특별한 사례로 타 시군에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됐다.
이환진 국제화전략본부장은 “지난 2007년 테라노바 포항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포항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시로 부각되고 있으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도시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아름다운 도시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08년 한국디자인정책학회 디자인 정책공모전 우수상(대통령상), 2009년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2010년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2011년 UN-HABITAT 아시아 도시 경관상 등을 수상하며 디자인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