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계양산 둘레길 걷기로 실시한 관내 구민 비만탈출 프로젝트가 큰 호응과 성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걷기운동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급증하는 비만인구의 효과적인 관리 및 적정체중인구 증가를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3개월 단위로 150여명의 참여자를 신청 받아 선정했다. 참여자 선정기준은 만 30세 이상 ~ 65세 이하의 주민으로 체질량지수(BMI) 23 이상, 허리둘레 남 90㎝(36인치), 여 85㎝(34인치) 이상인 주민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주(3개월) 과정으로 계양산 둘레길을 매주 1차례 씩 걷는 것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영양상태평가, 체력검사 및 신체활동량평가, 개인별 운동강도 분석이 이뤄졌으며, 만보기도 대여했다.
올해에 3기가 진행되는 동안 연 3천5백61명(매주 참여 인원 누계)이 참여했으며, 건강행태실천율(운동실천율,고른영양섭취율,적정음주자율)이 100%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검사 결과 혈압‧혈당‧중성지방‧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체중과 허리둘레도 각각 평균 2kg, 평균 3cm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비만인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의 필요성 증가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는데 만성질환 유병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과 성과가 좋은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 = 인천시 계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