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가수 박상민이 29일 오후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 10억 빚 청산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왔다고 고백했다.
이날 송년특집으로 ‘2012년 총결산, 우리 집 빅뉴스’라는 주제로 방송된 '붕어빵'에서는 박상민의 딸 가영 양이 “올 한해 우리 집의 빅뉴스는 아빠가 빚에서 탈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민의 둘째딸 소윤은 "올해 아빠가 너무 늦게 집에왔다"며 "너무 힘들어 보이셨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윤은 "우리도 아빠를 기다리다가 잠에 들곤 했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빠 방에 가면 아빠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주무셨다. 그때는 정말 마음이 불타는 것처럼 아팠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빚 해결을 위해 팔에 직업병이 걸릴 정도로 일을 열심히 했다"며 "팔 관절이 닳을 정도였다”라고 고백했다.
박상민은 이어 “새벽에 들어오면 가족들 자는 모습을 보고 버텼다"라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열심히 해서 지금은 거의 다 빚이 끝났다"면서 "남들이 생각하면 뒤로 자빠질 정도로 큰 액수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상민은 매니저로부터 인감위조를 통한 공금횡령 및 외제차 7대 계약 등 큰 사기를 당해 1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