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대표 명승인 도담삼봉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2013년도 달력 정월 표지에 올라 화제다.
한국관광의 선두주자인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벽걸이형과 스탠드형 달력을 제작하였다.
달력에는 총 13컷의 사진이 실려 있으며 ‘한국을 만나는 길’이라는 주제어가 밝히는 것처럼 가장 한국적인 풍경들로만 구성되었다.
단양의 도담삼봉을 비롯하여 울진 백암산, 서울 북한산, 여수 영취산, 소고춤, 경주 양동마을, 서울 홍대거리, 제주 올레길, 울릉도, 남해 보리암, 전주향교, 수원화성, 강릉 선교장이 선택되었다.
도담삼봉은 동 틀 무렵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새해의 시작인 1월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봉우리가 강물에 얼굴을 비추며 부지런히 이른 아침을 밝힌다. 새로움을 만나러 가는 길, 우리는 언제나 설렌다.’라는 사진 설명이 붙어있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손색이 없다”며 “맑은 날 한낮 풍경의 도담삼봉을 보기 위하여 많이들 찾고 있는데 그보다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 새벽이나 저녁의 도담삼봉이 더욱 멋있다”고 소개했다.
[더타임스 김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