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의 공개연인 정경미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다.
이날 남격은 ‘남자, 2012년 연말정산’이라는 주제로 2012년을 보내며 멤버들이 하지 못한 일들을 실천했다. 이 가운데 윤형빈은 정경미를 향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윤형빈은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된 코코엔터테인먼트 운동회에서 정경미를 향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그러나 이날 한 언론매체가 윤형빈의 프러포즈를 사전에 기사화해, 정경미는 "여기 있는 개그맨들도 알고 다 알지 않느냐"고 말하며 눈치를 챘다.
이날 운동회에서 박 터트리기 행사가 끝나자 정경미는 윤형빈의 등장을 기대했으나 윤형빈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정경미는 '아닌가?'라는 듯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윤형빈이 "아직 안 끝났다"며 "오늘 널 위해서 준비했어"라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스크린에 공개했다. 이어 윤형빈은 정경미를 향한 노래를 부른 뒤, "경미야. 네가 나의 여자친구가 되어줘서 참 고마워. 나를 남자친구로 받아줘서 또 너무 고맙고 내 프러포즈 주인공이 너여서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했다.
정경미가 꽃을 받아주자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목걸이를 걸어주었고, 윤형빈은 "경미야 평생 행복하게, 우리가 오래 기다린만큼 아름답게 잘 살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콜입니다"고 말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정경미와
윤형빈은 2005년 공채 개그맨 20기로 KBS에 입사한 뒤 7년째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