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013년 겨울철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겨울철 전력 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절전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민방위 경보발령이 울리면, 주민대피나 교통통제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정, 상가, 산업체, 사무실에서는 20분 동안 사용하고 있던 난방기기와 PC 등 사무기기의 사용을 일시 정지한다. 그리고 조명을 최소화하는 등 자율적으로 절전에 참여하면 된다.
하지만 계양구청, 의회, 동주민센터, 장기보건지소,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은 경계단계(10시)부터 불가피한 경우(전산실, 통신실 등)를 제외하고 공공기관의 전기 사용이 전면 중단된다.
이와 함께 500KW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기관(계양구청만 해당)은 관심단계(09시 40분)시 비상발전기 가동여부도 확인하게 된다.
구는 이번 훈련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구를 찾는 민원인들의 혼선이 없도록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 구청사 현수막, 전광판, 홈페이지, 리플릿 및 포스터 게첩, 안내방송 등을 통해 철저한 홍보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