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9일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합‧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선 학교에서는 웹 해킹 등 사이버 침해에 대한 전문지식과 인력의 부재로 침해사고 예방 또는 사고 발생 시 대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학생 등의 개인정보가 노출 되는 위험에 처해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에 걸쳐 모든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합‧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2012년 143개 학교와 6개 부서 홈페이지를 통합‧구축 서비스 중에 있다. 올해에는 200개교, 2014년에는 138개교의 홈페이지를 연차적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급학교에 보안서비스 제공과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탑재의 원천 차단, 개인정보 암호화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홈페이지 환경을 제공한다.
학교홈페이지 통합‧구축 사업을 담당하는 정보지원과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따른 국민 권익의 침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고,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2011.9.30. 시행)따라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국민의 중요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