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0일 공공기관과 주민들의 참여속에 ‘2013년 겨울철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 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절전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구 산하 본청, 의회, 동주민센터, 장기보건지소,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은 오전 10시부터 20분간 불가피한 경우(전산실, 통신실 등)를 제외한 전기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500KW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하고 있는 구 본청은 관심단계인 오전 9시 40분에 비상발전기 가동여부를 점검했다.
또한 가정, 상가, 산업체, 사무실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던 난방기기와 PC 등 사무기기의 사용을 일시 정지하고 조명은 최소화하는 등 자율적으로 절전에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으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 계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