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지사(지사장 박황진)와 ‘2013년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전기설비 안전진단’ 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다중이용시설물의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중이용시설물 중 전기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은 공동주택, 연립주택, 숙박ㆍ종교시설 등 186개 시설물에 대하여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 점검결과 문제가 발견되는 노후전선과 누전차단기 등은 교체하고 시설물 관리자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관리요령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특정관리대상시설 전기안전진단사업을 추진해 온 군산시는 2012년까지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19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 131건의 부적합 사항에 대해 누전차단기 및 노후된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등 전기안전 개선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강헌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다중이용시설 전기설비 안전점검으로 전체 화재사고 중 약 19%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원인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금년 1500만 원인 예산을 내년부터는 추가로 확보해 점검대상시설물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