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가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인 Buy군산을 올해에는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최근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업사랑 4대전략 28과제’ 추진, ‘기업 후견인제’, ‘기업사랑 가맹점’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올해는 특히 Buy군산 운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에 열린 주택건설업자 간담회를 통해 지역 장비, 인력, 생산품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각종 건설현장에 이를 권장하는 시장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대형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내고장 상품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과 시정소식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전개는 물론 캠페인 등을 실시해 지역상품을 홍보하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특히, 다각적인 Buy군산 추진을 위해 부서별 실천과제를 부여하고 각 기관·단체의 동참 유도를 위한 구내식당 지역 농산물 애용,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권장함은 물론 최근 신형모델 생산 제외로 위기에 놓여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재기를 위한 대대적인 시민 자동차 사주기 운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Buy군산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군산시 대표 브랜드쌀인 철새도래지쌀 일본 수출 등 940톤의 농수산품 수출 28억8,900만 원, 145개 학교급식에 567톤 쌀 공급 15억5,600만 원, 지역 농산물 판매 16억5,100만 원, 건설·건축분야 지역 장비, 인력, 물품 이용 1,572억6,500만 원 등 총 4,277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