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산곡고등학교에서 인천시 컨설팅장학지원단에게 창의적 교수법을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인천시 관내 2013학년도에 활동할 컨설턴트들은 수업컨설팅에 필요한 148가지에 달하는 교수법(좋은 수업을 위해 수업시작하기, 수업과정, 수업에 학생 참여시키기, 수업마무리하기 등 )을 익혔다.
컨설턴트들은 신학기에 신규교사, 저경력교사 및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고자하는 교사들에게 수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교사들의 성장을 돕게 된다.
컨설팅장학은 새로운 개념의 장학 형태이다. 과거는 교육청이 주도해 교사의 의견과 상관없는 장학이 이루어졌다. 컨설팅장학은 교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컨설턴트와 의뢰교사가 수업상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협력적 관계로 이뤄진다.
연수에 참석한 김정수 교사(인천만수고)는 “컨설턴트로 선발되었을 때, 기대감도 있었지만 컨설팅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배운 148가지 기법이 그동안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를 주관한 북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수업혁신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학습하는 즐거움을 찾도록 지원해 주는 역량 있는 컨설턴트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