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개발제한구역내 다남동 산 71~ 다남동 마을간 도로개설공사에 국비 1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의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해 3월 국토해양부에 국비지원을 신청했다. 이로 인해 다남동 산71~다남마을간 도로개설공사비로 국비 14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에 있던 협소하고 파손된 도로를 확장·포장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85억 원이다. 도로개설 규모는 총 길이 1천5백44m, 폭 10m의 도시계획도로를 2015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총사업비 50억원(국비:45억원, 구비:5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도로개설 공사(L=1,040m, B=10m)가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완공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 사업비 35억원(국비:31억원, 구비:4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사(L=504m, B=10m)를 시작해 2015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개발제한구역 내 계양1동 및 계양2동 주민들의 교통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양역과 연결되는 도로개설로 계양산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