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지역 성실한 유도지도 인정받아
대한유도회가 주관하는 강원 동해시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에서 제천유도관 김진(31)관장이 전국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진 관장은 제천 세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강도관 국제 지도자 연수 과정을 수료한 후 유도의 불모지인 제천에서 후배유도인들을 지도하는 제천 토박이 젊은 인재이다.
현재 유도 5단, 1급 지도자 및 심판자격을 취득한 김 관장은 처음 관원 3명으로 시작하여 어려움도 있었고 제천지역 유도인식이 뿌리 내리지 않아 많은 심적 갈등이 있었으나 인내하며 노력한 결과 이제는 인지도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도내이지만 청주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배출한 지역인데 유난히 충북 북부지역인 제천, 충주, 단양등은 유도의 불모지라고 말하면서 소외된 지역의 유도지도는 바람직한 일이며 수련과정이 쉽진 않지만 호신에 유도만한 운동이 없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제천 세하의 집(지제장애우복지지설)에서 월 2회 재활 및 스트레칭 지도봉사를 하고 있으며, 제천 늘바른지역 아동센터 아동들도 지도하고 있다.
[더타임스 제천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