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지난 21일, 제32회 전국연극제의 군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6월 10일에서 24일까지(15일간) 군산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연극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연극제는 연극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는 물론이고 지방 연극에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각 시․도에서 유치 신청을 받아 최종 개최지가 결정된다.
이번 제32회 전국연극제는 전라북도(군산시)와 전라남도(여수시), 제주도가 유치 신청을 하였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전라북도(군산시)가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83년 6월에 부산에서 최초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연극 예술의 축제행사로 자리매김해 온 전국연극제는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대표 연극극단(약 150개 단체)이 지역 예선을 거쳐 본 대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해 단체상(대상) 1개 팀에게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개최될 전국연극제를 예술 축제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군산시민들이 연극을 통해 보고 즐기며 하나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