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관련 시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에 전통시장 가는 날 의무참여, 전통시장 편의시설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 관내에는 3개 전통시장(계산시장, 작전시장, 병방시장)이 있다. 이 3개 전통시장의 점포수를 합하면 34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준 대규모 점포 증가로 인해 소비형태의 변화‧위축 등으로 전통시장은 날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구청 내 부서 직원들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면 ‘전통시장 가는 날’로 의무적으로 전통시장을 찾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3일은 업무종료 후 1월 시장방문이 지정된 부서 직원 30여 명은 계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등을 이용해 1시간 가량 장보기를 했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들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은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 및 직원 회식 등을 실시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맞서 전통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장상인회 주관으로 경품권 발행, 민속놀이, 노래자랑 그림 그리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를 열게 된다.
또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수유실, 북카페, 커피자판기 등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