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단양 김병호기자] 단양군이 쾌적한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58억 원을 들여 농촌주택 116동을 개량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23동(11억5000만원)에 비해 물량 면에서 93동, 금액 면에서 46억50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군에 따르면 올해 주택개량은 일반개량 20동과 옛단양 뉴타운 75동, 가곡 하일 한옥마을 21동 등 모두 116동으로 군 주택개량 사상 최대 규모다.
주택개량은 연면적 150㎡ 이내로 연리 3%에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융자된다.
군은 다문화가정과 한옥건축자, 귀농․귀촌 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택노후도와 소득수준, 가족원 수 등 지원기준에 따라 지원물량을 배정한다.
특히 옛 단양 뉴타운 75동과 가곡 하일지구 한옥마을 21동에는 분양자가 원할 경우 전량 지원된다.
군은 또 주택개량지원센터를 운영해 건축지식이 부족한 주민에게 맞춤형 건축서비스를 제공하고 견실한 주택을 짓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주택개량사업으로 정주환경의 질적 향상은 물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계획지역은 물론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구분 없이 전 지역으로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면서 “주택개량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개량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오는 20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