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최종심의 통과 -
- 자동차부품 ‧ 바이오휴양산업 기반, 중부내륙권 발전 핵심 축 기대 -
[더타임즈 충주 김병호기자] 충주시의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아온‘에코폴리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4일 제5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충북과 강원도가 신청한 개발계획서에 대해 심의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 중 하나인‘에코폴리스’도 함께 지정됨에 따라 충주시는 기업도시 성공에 이은 또 다른 쾌거를 이루게 됐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강력한 성장엔진을 추가함으로써 중부내륙권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2008년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개 지구에 이어 충북과 강원 2개 지구가 추가 지정돼 전국적으로 8개가 됐다.
충주시 가금면 일원에 조성될 ‘에코폴리스’는 지난해 9월 25일 예비지정 후 부처협의 과정에서 수변구역 부분이 제척돼 당초보다 약 25% 축소된 4.20㎢의 면적으로 자동차 전장부품산업과 바이오휴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본격 개발되며, 2020년까지 민자를 포함한 659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의 충주기업도시와 메가폴리스, 첨단산업단지와의 연계 및 남한강을 비롯한 자연경관과 주변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개발효과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을 한 시간대로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3분 거리에 있는 데다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와 서울~충주~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철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고속교통망 건설이 함께 추진되는 등 사통팔달 고속교통망 구축에 따른 입지여건 개선으로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22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하고 “에코폴리스를 가장 모범적으로 개발해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에코폴리스’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충주시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충주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등 충주가 가진 자원과 인프라의 최대한 활용을 통해 투자가치를 얼마나 높여나가느냐는 것이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해 앞으로 충주시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