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즐거워야 할 설 명절에 외롭고 적적하신 홀몸 어르신을 위해 소룡동 지역 내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르신을 위해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생들은 다름 아닌 전북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로 평소 아껴 쓴 용돈과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 120여만 원을 쓸쓸이 생활하시는 홀몸어르신 15명에게 기꺼이 전달했다.
학업 정진에 바쁠 학생들은 사랑을 모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외로운 홀몸 어르신을 위한 기부문화에 동참한 것으로 어린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물품을 받은 한 어르신은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 따뜻한 어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