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충주 김병호기자]충주시가 지역 특화작목의 시험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테마 연구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시는 지금까지 국내 유일 사과특구 지정, 사과축제, 사과과학관, 사과나무 가로수길 등 사과의 고장 충주의 과수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충주사과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었다.
농업테마 연구단지는 이러한 과수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 체험 등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농업인의 현장애로 해결과 새 소득작목 발굴, 다양한 작목의 지역적응시험 등 농업 전문연구를 강화할 목적으로 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단지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충주시 동량면 충원대로 1346 일원 9만4985m2에 조성되는 연구단지는 2014년까지 50억 원이 투입돼 기존 과수 관련 인프라 시설인 과수과학관과 함께 교육ㆍ체험시설, 과수시험장, 소득작목 시험장, 미생물배양센터 등 연구위주의 공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가 이전하는 2016년 농업연구 단지의 메카를 목표로 올해 우배수, 오폐수 등 토목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전시관 건축 등 단계적으로 단지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과장은 “농업테마 연구단지에는 충주사과와 복숭아를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유지하면서 지역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체험시설과 힐링공간이 조성된다.”며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기후변화 대비 작목의 지역적응시험, 새 소득작목 시험연구 등에 탄력을 받아 농업기술센터가 연구 농업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