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라북도 익산에 처음 방문한 외지인이 남중동에 위치한 익산시청을 찾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존 ‘익산시 남중동 60번지’보다 도로명 주소인 ‘익산시 인북로32길 1’을 기억하면 도로 표지판만을 보고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처럼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마련된 도로명 주소가 2014년 전면 시행됨에 따라 익산시가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기존에 설치한 도로명 표지판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부착한 도로명 주소 스티커를 정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종합민원과에 도로명 주소 홍보추진반을 구성해 익산시 전 지역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홍보추진반은 지난 1월부터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과 익산역, 터미널, 각급 학교 등을 찾아 시민 대상 도로명 주소 안내를 시작했다. 또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29개 읍면동 주민간담회를 찾아 통리장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 알리고 있다.
홍보추진반을 총괄하고 있는 김경이 종합민원과장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사용에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는 한편 시민들이 쉽고 편리한 도로명 주소를 생활 속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