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가 악취 저감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2월 25일 악취 영향 우려 지역인 팔봉동을 찾아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악취저감을 통한 주민 체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익산시는 그동안 악취저감을 위한 익산시의 추진 내역과 함께 2013년 환경기초시설 관리강화, 과학적 악취관리시스템 구축 등 익산시의 악취관리 중점 방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주거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악취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악취발생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개선 참여 유도와 기업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악취를 근원적으로 줄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올해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악취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 악취민원계를 신설해 악취민원에 대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의 이해가 없이는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 1월 삼성동을 시작으로 악취영향 우려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업, 주민, 행정이 소통하는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주민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악취저감을 위한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