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터임즈 단양 김병호기자]단양군이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포츠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총사업비 52억원을 들여 단양공설운동장 리모델링을 비롯해 단양테니스장 조성 등 각종 경기장 시설을 개선한다.
군은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지은 지 24년 된 단양공설운동장을 오는 9월까지 새 단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운동장은 기존 캐노피에 더해 2000㎡ 규모의 캐노피가 추가로 설치돼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게 된다.
또 경기장 안 본부석과 관람석의 파손된 의자 등도 교체해 한층 안락하고 쾌적한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탈색된 경기장 내․외벽도 새로 도색하고, 대형 전광판도 교체하게 된다. 군은 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매포읍 하괴리 일원에 8066㎡ 규모의 ‘단양테니스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 테니스장은 공인규격의 코트 4면이 들어서게 되며, 특히 그중 1면은 돔으로 씌워져 우천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로 조성된다.
또 테니스장 인근엔 야외공원을 비롯한 주차장과 휴게시설, 관리동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이외에도 군은 1억1000만원을 들여 공공체육시설 5곳과 생활체육공원 3곳, 게이트볼장 11곳에 대한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군은 다음 달 개장을 앞둔 국민체육센터도 스포츠인프라 확충에 한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체육센터는 에어로빅장과 1430㎡ 규모의 실내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내경기장은 탁구와 농구, 배구는 물론 핸드볼 경기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잘 갖춰진 경기시설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더해 스포츠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