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가 청소장비 자체수리를 통한 재활용으로 예산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내초동 군산시 폐기물매립장 내에 있는 직영 환경미화원 청소 차량 차고지에서 쓰레기 적재용 암롤 박스를 올해 들어 벌써 3대째 자체 수리, 재활용하여 신규 구입 대체효과를 통한 1,5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청소 업무 특성상 암롤 박스는 각종 폐기물 적재와 이송작업으로 부식이 잘되고 파손되기 쉬워, 그동안 폐기된 암롤 박스는 대부분 폐 고철로 매각 처리해 왔다.
하지만 폐기물매립장 김영성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자격증 보유자 등 손 기술이 좋은 직영미화원들이 직접 차고지 내에 용접장비 등 단순 경정비 장비를 비치하고 자체적으로 용접 작업을 실시해 새로 구입하려면 대당 최소 5백만 원이 소요되는 암롤 박스를 재생산해 예산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시 김장원 자원순환과장은 “작업 현장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낭비 요소들을 개선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한 자체 정비 역량 강화 및 대 시민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