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단양 김병호기자]단양군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81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건설공사 등으로 비산먼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월까지를 특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비산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군은 또 취약도로인 성신삼거리∼여천삼거리 2.7km와 여천삼거리∼상괴삼거리 3.3km, 상괴삼거리∼덕문곡삼거리 1.5km, 상괴삼거리∼하시삼거리 1.3km 등은 집진 청소차 10대와 살수차 15대를 동원해 말끔히 청소할 계획이다.
봄철 비산먼지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관내 사업장 등을 운행하는 대형차량의 타이어와 차량하부에 묻은 토사가 적정하게 세륜․세차되지 않고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과속․과적에 따른 진동과 충격으로 차량에 묻은 먼지가 노면에 여과 없이 떨어져 비산먼지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군은 진단했다.
한편 특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신고 사항 이행여부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에 대한 기준 적합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사업장 주변 환경관리 및 과적행위와 세륜․세차 실시 여부, 주변도로 등 청소실시 여부 등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시설기준 위반 등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시정토록 할 방침이며 “이번 특별점검 기간 동안 집진차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비산먼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