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연극배우이자 탤런트 강태기(본명 강성호, 사진)씨가 지난 12일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63세로 그는 별세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인천 불로동 자택의 작은 방 침대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지난 2007년 이혼 뒤 부모·여동생과 함께 인천 자택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태기는 지난해 사기를 당해 그 충격으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평소 고혈압 합병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씨는 황해도 출신으로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대 말 극단 실험극장 단원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강씨는 이후 공채탤런트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