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단양 김병호기자]단양군민들의 체육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단양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됐다.
군은 지난 15일 김동성 군수와 송광호 국회의원, 신태의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관계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단양국민체육센터는 2011년 1월 단양읍 별곡리 301번지 8478㎡의 부지에 착공한 뒤 2년 2개월여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747㎡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총사업비 84억원이 투입됐다.
이 체육센터는 1684㎡ 규모의 실내경기장과 생활체조실(186㎡), 관람석(835석) 등이 갖춰졌다.
2․3층 복층 구조의 실내경기장은 탁구와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실내 운동경기가 가능할 만큼 넉넉하게 조성된 게 특징이다.
부대시설은 사무실과 락커룸, 탈의실, 샤워실, 선수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양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9년 1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지원 계획에 따라 군의 건립신청을 통해 같은 해 3월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단양국민체육센터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체력단련과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근에 공설운동장과 다목적체육관, 문화체육센터 등 기존 체육시설과 연계되면서 스포츠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각종 실내경기를 유치해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단양국민체육센터 준공기념으로 2013 춘계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