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는 탄소포인트제가 시민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사업의 필요성이 중요시됨에 따라 올해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 및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양을 절감하면 절감한 양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는 인센티브(본인계좌에 돈으로 입금)도 받고, 사용요금도 아끼고,나아가 절감한 에너지양만큼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석삼조의 나부터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 운동이다.
시는 올해 더욱 확대된 7천여 세대의 신규 가입을 목표로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각종 교육‧행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에서 교육 받은 그린리더(녹색활동가) 10여 명은 연중 개개인의 가정에 직접 방문해 ‘가정 에너지 진단’ 및 ‘컴퓨터 절전프로그램 그린터치 설치’ 등을 해주는,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녹색 생활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정소식지 및 각종 언론보도 등을 활용해 전 시민 참여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홍보할 방침이며, 참여 방법은 탄소포인트 운영프로그램(http://cpoint.or.kr)에 직접 가입하는 방법과 시 환경위생과(☎454-3393, FAX.452-8165)에 참여의사를 전하면 제반사항을 안내해 준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1만1천여 세대가 참여해 지난해에만 1억5천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참여자들의 개인 계좌에 직접 현금으로 지급된 바 있다”며, “모쪼록 모든 시민이 적극 참여해 앞서가는 녹색도시를 만드는 녹색생활의 실천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본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가 제시한 감축 에너지양은 전기 1KWH를 절약하면 424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게 되고, 수도는 1㎥당 332g, 도시가스는 1㎥당 2,240g을 감축할 수 있다.[더타임스 임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