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춘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문화 마을학당을 개설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엄마가 직접 엄마나라 언어를 지도하는 이중언어지원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사업을 펼친다.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사업은 빠르게 증가하는 다문화가정의 아동이 부모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중언어지원 사업이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29일 전북도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다문화마을학당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직접 자녀에게 엄마나라의 언어와 한국어 2가지 언어로 동화책을 읽어주고 센터는 ‘엄마선생님’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센터 내에서 대상 가정 엄마 대상으로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을 매월 실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와 자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위한 환경을 조성, 아동의 정체성 형성 및 언어발달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