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가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사업의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익산시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가정의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출발선상에서부터 불평등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시는 가구 당 통합사례관리사를 지정, 가정의 욕구에 맞춰 공공과 민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기의 청소년을 1년 동안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자문위원회에는 청소년 희망나무 위촉위원 50명 중 안건으로 올라온 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13명의 각 분야별 위원이 참석하였다.
자문위원회에 올라온 사례는 4가구로 새터민가구의 청소년과 조손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 등 경제적 어려움과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가정들이 포함되었다.
이날, 자문위원단은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가정의 문제와 다양한 양육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지원, 주거환경 개선,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으며,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장학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앞으로도 위기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