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히트곡 ‘조약돌’의 가수이자 명 MC로 엔터테이너 활동을 했던 박상규 씨가 만우절인 1일 사망했다.
고인은 1일 오전 11시 20분 인천 자택에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고(故) 박상규씨의 사인은 14년여 동안 투병중인 뇌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00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뇌졸중으로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은 지난 2008년 뇌졸중이 재발해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고인은 TBC ‘게임쇼’, MBC ‘일요 큰잔치’ ‘올스타쇼’ ‘토요일 토요일 밤에’ 등을 맡으며 명MC로 활약했다. 또한 고인은 가수 남진이 출연한 ‘지구여 멈춰라 내리고 싶다’와 1975년 신상옥 감독의 연출작 ‘아이 러브 마마’ 등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서 알려져왔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가수 윤종신은 트위터에 “어릴 때 선배님의 감성과 웃음을 보고 느낀 후배”라며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