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전금자 기자]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후원으로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희자)는 5월 25일 오전 11시 연호공원에서 전통혼례식을 개최한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동거부부와 다문화가정 부부를 위해 무료로 합동결혼식을 하였으며 전통혼례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행사에 앞서 민속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청사초롱을 밝힌 초롱동이를 앞세우고 사인교와 가마를 탄 신랑신부의 입장행렬로 혼례식이 시작된다.
이번 결혼식을 위해 울진문화원장(남문열)이 집례를 맞고 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수모를 하며 자원봉사자들이 가마와 사인교를 들고 입장할 계획이다.
꽃가마를 타게 될 신부뿐만 아니라 하객들은 흔히 볼 수 없는 전통혼례를 경험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혼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는 연호공원에서 민속공연과 함께 이루어져 일반 주민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