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 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24일 오전 감곡면 오궁보건진료소에서 지역 노인들의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2013년 상반기 순회사업 '차즈미' 개소식을 열었다.
올해 상반기 순회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12주 동안 감곡면 지역노인 240명을 대상으로 오궁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일 1회기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 무료급식, 요가교실, 손·발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문화공연관람, 사랑의 소리 봉사단, 한마음 색소폰 봉사단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음성군은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1.5%(2012년 12월 31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다수 노인은 거주지가 노인복지관과 멀리 있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불편 등으로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음성군노인복지관은 2003년부터 순회사업을 진행하고 복지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노인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을 조사·선정해 매년 2회∼4회 실시하고 있다.
유지숙 관장은 "지역순회사업을 통해 감곡면 어르신들의 즐거운 여가생활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함으로써 생활 만족도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순회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2012년 사랑나눔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감곡 지역 어르신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