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라리사가 과거 러시아에서 납치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알몸 말춤'으로 화제가 된 바 있던 라리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 살던 시절 귀가기렝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납치를 당해 3일 동안 감금됐었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10년 전 있었던 이 사건을 모티브로 연극을 만들게 됐다"며 "아픈 기억을 연극화한다는 것이 다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라리사는 이어 "그러나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을 허락했다"며 "대본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섬령했다.
그러면서 라리사는 "이전 공연 보다 노출 강도가 더 높다"며 "납치 후 강간을 당하는 장면을 연습할 때는 옛날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더타임스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