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달부터 다음해 1월까지 추진되는 ‘섬마을 행복나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섬마을 행복나눔서비스’는 관내에 주소를 둔 저소득 가정(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클래식 이론 교육, 악기 레슨, 연주회 관람 등 카드결제 방식으로 이용하게 만든 제도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백령면사무소에 매달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바우처 등급에 따라 매달 22만원 수강료를 지원(본인부담금 2~6만원)한다.
군 관계자는 “바우처 지원을 통해 도서지역 특성상 그동안 문화적 기회를 받기 어려운 아동들의 숨은 재능을 이끌고 낙천적 인성함양과 정서순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매주 2일간 북포초등학교와 백령초등학교의 학생 72명에게 개인별 악기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 상담을 통한 정서순화, 연주회 관람 등 가족단위의 체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