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구 여성예비군소대’ 창설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17보병사단(사단장 송유진)의 주관으로 구청장과 제17보병사단장 등 군관계자, 민간단체장, 주민 등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동구여성예비군’은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35명의 소대원으로 구성됐다. 전시상황에는 급식, 의료구호 등 전투지원과 비상연락, 거주자 신고 등의 편의대 활동과 피해복구지원 활동 등도 펼친다. 평시에는 재난재해 구호, 사회봉사, 향방작계 훈련 참여와 임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 지역안보계도 등의 활동을 한다.
박선옥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군복을 입으니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낀다”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게 소대원을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관계자는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기에 여성예비군 창설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여성예비군소대가 동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예비군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