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는 5일 강화고려역사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박종기(만62세, 국민대학교 교수)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앞으로 2013년 7월 5일부터 2016년 7월 4일(3년)동안 재단을 이끌어 간다.
박종기 신임대표는 경상북도 경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중세사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많은 저서들을 집필한 고려역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재단 대표를 임명함에 따라 재단이 추진할 사업들을 확정하고, ‘강화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조사․연구, 강화-개성 남북역사문화교류 사업 등을 추진”하며 “강화역사의 민족사적 가치와 고려문화권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우리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