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오는 11일 14:00 계양구 작전체육공원에서 BRT시범노선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BRT란 기존버스에 도시철도의 운영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중앙전용차로와 편리한 환승시설, 버스우선 신호체제, 버스도착안내시스템(BMS, BIS) 등을 결합해 정시성, 신속성, 대량수송 능력을 갖춘 ‘신교통 시스템’이다.
교차로 버스우선 신호체제는 BRT버스가 신호등 앞 150m 이내에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되어 BRT버스는 정차 없이 통과하는 신호체계이다.
BRT(Bus Rapid Transit : 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노선 운행은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가양역까지 22.3㎞을 운행한다.
BRT 시범노선의 총소요시간은 50분대로 전용차로에 15개 승강장에만 정차한다.
BRT 운행시간은 매일 05:30분부터 24:30까지이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 15분, 평상시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같은 2,200원(카드 성인기준)이다.
BRT 시범노선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시․도가 449억원을 투자해 2006년부터 건설했다. 지난 4월8일 인천교통공사를 운영 사업자로 지정했다. 버스 차고지 조성, 전용CNG버스 구입, 직원교육 등 BRT 운행을 위한 개통준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