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오는 8월부터 인천 내항 창고 상옥(지붕)을 활용한‘인천항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는 2012년부터 진행해 이번에 준공되며, 총공사비 100억원 투자로 약 4㎿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내항 창고 상옥 13곳에 설치됐다.
약 4㎿급은 내항 8개 부두, 48개 선석 등의 전체 설비 전력수요 7.6㎿의 약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4천8백18㎿h(4인 가족 131가구가 1년간 사용)의 전기를 생산한다.
김춘선 사장은 “태양광 발전은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탄소배출권 확보, 노후시설의 보강, 수익사업화, 항만 내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의 선도기관으로 지위와 위상을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킨 친환경 LNG연료 동력선 에코누리호 건조, 날림먼지가 기존 장비보다 훨씬 적게 발생하는 친환경 하역장비(에코호퍼) 도입, 고효율 LED 조명 확대설치 등 녹색항만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