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4일 대형폐기물 수거처리업무를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업체에 대형폐기물 위탁처리 시는 폐기물스티커를 활용지 않은 현금수거로 행정의 불투명성, 환경미화원의 고정배치로 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2011년에 인천시 자치구 산하 공기업인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대형폐기물 처리업무를 위탁했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민간업체에서도 해결 못한 문제를 올해에는 해결하고 구민들의 고용창출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업무가 안정적, 긍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계양구와 협조로 고정배치 환경미화원(3명)을 전환 배치해 연간 1억4천여 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현금수거를 일절 배제하고 폐기물스티커가 부착된 폐기물만 수거하는 원칙을 정해 연간 4억여 원의 수익과 사업수지율도 90%에 이른다.
대형폐기물처리 업무 수행에 소요되는 인력을 구민들로 채용함으로써 고용창출효과도 얻었다. 지난6월 개최된 인천지역 공사공단 워크숍에서 본 내용 발표로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대형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로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익성과 수익성이 공존하는 자치구 공단의 적합사업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