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하 SL공사 사장 송재용)는 10월 ‘드림파크골프장(36홀)’을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쓰레기 매립지에 만든 ‘드림파크골프장’은 ‘드림파크CC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의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종 협의안을 도출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았다.
골프장 운영은 SL공사가 총괄하고 운영․시설관리, 식음료 등 전문분야는 민간업체에 위탁하며, 코스관리는 (재)드림파크문화재단에 위탁한다.
인천 서구는 드림파크골프장,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등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로 SL공사와 8월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드림파크골프장에서는 오는 10월 제94회 전국체전과 다음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장 이용료는 인천시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민들은 대폭 할인하고, 일반인들도 수도권 지역 골프장 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재용 SL공사 사장은 “드림파크골프장은 앞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하고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사회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상생협의회를 통해 이뤄낸 성과가 지역주민과 국가기관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수 있게 골프장 민간업체 선정과 모든 운영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파크골프장은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약 9년에 걸쳐 6,500만톤의 쓰레기가 매립된 곳이다. 사후관리 일환으로 총 559억원을 투입해 2년 동안(2010.9~2012.9)의 공사기간으로 153만 3,000㎡(46만평) 규모에 36홀의 골프코스를 친환경적인 대중(public) 골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