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박승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예능캠프' 편으로 소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주말 황금시간대의 1위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7.5%, SBS ‘스타킹’은 9.6%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예능캠프' 편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 시청률(11.3%)보다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무한도전’ 방송에서는 MBC개그우먼 맹승지가 가수 존박 등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맹승지는 이날 존박에게 “이적 씨가 다 발표하셨다. 왜 그러셨냐”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존박은 눈물을 조금 글썽거리며 “이적 씨가 뭐라고 하셨는지 모르지만,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적 씨를 따른다”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몰래카메라임을 밝혔음에도 계속 놀란 표정의 존박은 갑자기 가방에서 사탕을 꺼내는 등 이상행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맹승지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몰래 카메라 때 존박 씨가 눈물을 글썽거렸다는데… 어머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