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8월부터 운행자동차들에게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EMS) 부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사항으로 급출발과 급제동을 줄여 정속주행을 유도하고 연비를 향상시켜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는 신개념의 친환경 운전문화 운동이다.
장치 부착사업 대상 차량은 버스, 택시(개인택시 포함), 화물차, 정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의 관용차량 등이다.
신청기간은 선착순에 의해 지원하며 사업비 소진시까지 이다. 신청 방법은 정부에서 인정해준 장치제작사를 통해 신청하며, 지원 사업비는 1대당 40만원 전후로 부착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 부착에 따른 시범보급 사업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및 연비절감이 최대 16%(평균 7%) 개선됐으며, 일본 자동차기술회 자료에 의하면 교통사고도 49% 감소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운전 문화실천 운동이 정착되고 수송 분야 CO2 배출량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