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는 지난 29일 인천시청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최지를 인천 송도로 확정된 것에 따른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조인식은 송영길 시장, 미국 PGA TOUR 대표단(단장 : 데이빗 필스버리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조인식 후에는 개최지인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으로 이동해 국내·외 언론들에게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최도시기념 미디어데이 행사로 현장설명, 기념촬영, 기자회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하고 자신의 이름을 명명한 골프장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고 송도지역의 호텔시설, 센트럴파크, 송도컨벤시아 등 대회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 최적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미국팀과 인터네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이며, 미국팀과 유럽팀이 대결하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대회이다. 1994년 시작해 홀수년도에 개최되며, 개최국가의 전·현직 대통령이나 총리 등이 명예대회장을 맡아 대회의 명성을 높였다. 미국에서 개최된 올해 대회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명예대회장을 맡았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갤러리들을 격려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를 비영어권 국가는 인천 송도 개최가 최초인 것은 인천시가 글로벌 스포츠의 메카임을 증명하는 것”며 “향후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경주 선수 등 우수한 아시아 출신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