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건강에 관심이 많고 좋은 체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 그럼에도 장애인들은 건강을 위해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다 .
하지만 , 지난 7월 대구동구보건소 4층에 ‘동구장애인재활센터’가 개소하여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현재, 하루 50~60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재활센터는 2개의 운동실과 1개의 휴게실로 이루어졌고 ‘공기압마사지 ,유압웨이트 ,연동직선운동기’등 종류별 기기 27대가 운용되고 있다 .
대구동구장애인재활센터 장영수 센터장은 “ 이 시설은 중증장애인들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특히 '연동직선운동기'는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팔다리 운동을 할 수 있고 다리근육강화와 굳은 무릎도 펴는 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
'공기압마사지'는 공기의 흐름에 강약을 조절해 장애인들의 다리부분의 혈액순환과 근육을 풀어 주는 기구이며 주물러주는 효과가 있어 다리에 통증이 있거나 의자에 앉기 불편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이 시설을 찾아온 김모(57)씨와 배모(72)씨는 휠체어에서만 생활하던 중증장애인이었으나 이제는 혼자서서 운동할 만큼 상태가 좋아져 스스로도 놀라워하고 있고 센터에서 매일 아침, 오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또 장애인체력단련을 위해 재활치료 전문 트레이너가 각 사람의 조건에 맞추어 운동을 돕고 있다.
장영수센터장은 재활센터가 “장애인들에게 더욱 좋은 시설이 되고 최고의 서비스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장애인재활센터는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동구 거주 등록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은 쉰다 , 또 이용 요금은 무료이고 지하철 동촌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다.
편의시설로는 장애인화장실과 샤워실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