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25일 영종하늘도시 Boeing 및 대한항공에서 ‘운항훈련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5년까지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용지(인천 중구 운북동) 내에 32,614㎡ 부지에 연면적 8,659㎡의 운항훈련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내에는 신기종 항공기기술 발전에 따른 정교한 조정능력 배양을 위해 모의비행장치(FFS : Full Flight Simulator)가 설치되고, 미국 Boeing은 현지 훈련교관을 파견한다.
대한항공과 보잉사는 운항훈련센터 건립과 운영을 공동으로 할 계획이며, 연간 3500여명의 조종사가 활용하게 된다.
쉐리 카바리 미국 Boeing Flight Services 부사장은“새로운 운항훈련센터는 한국항공업계의 발전을 돕는 보잉의 주도적인 역할을 보여주며, 한국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2010년 10월 Boeing와 양해각서 체결 후, 항공산업 관련 운항훈련센터와 항공엔진정비센터(내년 3월 착공) 유치는 영종지구 활성화 및 고급인력 고용에 기여할 것”이며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등과 협력해 영종지구를 세계적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