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5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1TEU는 20피트(약 6미터) 규격의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말하는 규격으로, 1년 동안 인천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200만개를 처리했다는 의미다.
인천항에서는 지난 5일 오후 베트남으로 향한 대만 완하이라인 선사의 ‘완하이 206호’에 200만 번째 컨테이너 박스를 선적했다. 연말까지는 8% 수준의 총 213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IPA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만TEU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인천항을 이용해 준 선사와 화주, 도움을 준 대내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00만TEU 달성은 인천항이 환황해권의 중심거점항만으로 자리매김하는 방증이라며, 500만TEU의 세계적인 항만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