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고 부설방송통신중․고등학교(교장 이용도) 성인반 신입생 입학식이 9일 10시 30분에 대구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2013년 전국 최초로 개교한 방송중학교 성인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작년보다 한 학급을 늘려 신입생 105명을 모집하였는데 185명(1.8대 1)이 지원하였다. 연장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하였고 54세(1959년생) 이상이 되어야 합격할 수 있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70세(1944년생)이며 60대 이상 입학생이 46명이다. 지역적으로도 경기도 광주, 경북 봉화, 충남 천안, 경남 함양 등지에서 지원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은 연령이나 지역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방송고등학교 성인반 입학생은 159명으로 최고령 합격자는 76세(1938년생)이며 60대 이상이 21명에 이른다. 지역적으로도 서울, 울산, 전북 등에서도 지원을 하였다. 다문화학생(중국)도 2명 입학을 하게 된다.
방송중․고 성인반 교육과정은 학습부담을 고려하여 일반학교 교육과정의 80% 수준으로 운영되며, 월 2회 출석수업(연24일)을 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가정에서 사이버 학습을 통해 3년 과정을 수료하면 중․고등학교 졸업장이 수여된다.
한편, 방송중 청소년반 입학식은 3월 25일(화) 방송중(구. 대구남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