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 지난 4월 12일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일원에서 개최한 「영덕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은 봄기운을 만끽한,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는 2014년 4월 ~ 11월 매달 보름을 전후해 달맞이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4월 달맞이 여행에서는 대구지역 봄맞이 가족 여행객 240명 등 500여명의 여행객이 참여해서 함께 민속놀이, 월월이청청 따라하기, 바람개비 및 한지전등 만들기 등 식전행사를 마치고, 준비체조 후에 창포 풍력발전단지 산행과 함께 1시간 30분여에 걸쳐 달빛속 보물찾기, 달빛속 엽서보내기, 달빛작은음악회, 출렁다리 건너기 등을 체험하였다.
특히 4월 행사를 주관한 영덕군청직장협의회(회장김상욱) 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는 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고 판매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여 여행의 의미를 더 했다. 또한 해맞이 축구장과 풍력발전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대게각시 난타공연, 지역 음악동호인들의 연주회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흥겨워하는 여행이 되었다.
대구지역에서 참가한 한 가족단위 방문객은 “매년 가족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데 올해 새로 진행된 코스는 단조롭지 않고 멋진 경관과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가 함께해서 특히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금년에는 달맞이여행을 시작한지 9년째로 기존 코스를 탈피하고 신규 코스로 운영하였는데, 아름다운 달빛 속에 가족 및 친지들과 산행을 즐긴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바람과 소원을 빌면서 4월의 달맞이 여행을 마무리하며 다음의 달맞이 여행을 기약했다. [더타임스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