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병원의 김성구 병원장과 담당의사는 한달전부터 퇴원을 해도좋다는 진단 결과를 통보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종필 전총재는 워낙 깔끔한 성격이라서 뇌졸중이 발병되기전과 같은 정상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으면 주변에 불편을 끼치게 된다면서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을 하여서 퇴원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서 퇴원이 미뤄지고 있었다. 그동안 김 전총재와 같이 정치를 하였던 전현직 장관들과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하여 문병을 할려고 신청을 하였으나 김 전총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 싫다고 하여 접견이 되지 않았다. 3월2일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전여옥의원의 문병차 순천향 병원에 둘렀다가 김 전총재의 접견을 신청하였으나 퇴원후에 뵙는 것이 좋겠다는 김 전총재측의 답변으로 발길을 되돌려야만했다. 김전총재의 처남이 되는 박준홍 전 축구협회 회장은 오늘 기자에게 김 전총재가 입원한지 3개월이되는 3월14일이 조금지나면 퇴원할 것 같다면서 서울에 꽃소식이 찿아오면 김 전총재의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풍자가 곁들인 덕담을 들을 수 있을것 이라고 전해주었다. 서울 포스트 양기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