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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화장>, 고품격&현실공감 GV 1탄 성황리 개최!

- 하지현 박사&허남웅 평론가가 말하는 <화장> 속 중년의 심리!

 

이 시대 최고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릴레이 고품격&현실공감 GV 시리즈를 선보인다. 4탄으로 구성된 시리즈 중 1탄을 지난 325() 성황리에 개최했다.

 

건국대 정신의학과 교수 하지현 박사와 허남웅 평론가가 함께 한 이번 GV는 중년의 심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안성기 주연의 임권택 감독의 영화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고 말문을 연 하지현 박사는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임권택 감독이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트렌디한 요즘의 느낌을 잘 다룬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오상무에 대한 허남웅 평론가의 질문에 하지현 박사는 사회적인 위치, 아내의 오랜 병수발 등 힘든 생활에도 담담하게 해야할 것을 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자신 안에 있는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해 마치 제복을 입은 느낌과 같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화장이라는 제목이 가진 이중적인 의미에 대해 허남웅 평론가는 보통은 메이크업의 화장, 장례식의 화장 두가지 의미를 생각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오상무의 시점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현 박사는 현실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오상무를 절묘하게 표현하는 한 단어가 바로 화장이다라고 설명하며 오상무에 관점에서 본다면 그가 살아온 모든 것, 회사에서의 모습, 헌신적인 남편, 믿음직스러운 아빠, 존경 받는 상사 등 단 한번도 민낯인 적이 없었던 오상무가 가진 화장의 의미일 것이다.

 

또 하나는 예견된 상실인데, 마음 속에 남아있던 매우 중요한 아내라는 존재를 상실하는 과정에서 재로 만들어서 보낸다는 의미일 것이다고 답했다. 하지현 박사는 우리가 자전거 타는 방법을 설명할 때, 말로 하긴 어려워도 행동으로 보이면 쉽듯이 임권택 감독에게 영화가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말로 설명하기엔 어렵지만 그냥 만들어서 보여주는 그런 경지인 것 같다며 진심어린 존경을 표하며 끝인사를 전했다.

 

허남웅 평론가는 “’삶이란 바로 그런거요가 임권택 감독의 평소 말씀인데, 오래된 말 같지만 삶이라는 것이 바로 이 영화의 모양새같다라는 말로 마무리하며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 명품 배우들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시선,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9회 런던한국영화제, 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또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상영을 마쳤고 이달에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49일 마침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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